ADB 청년기술인재단 지원자 모집 포스터 [사진=기획재정부]

[시사뉴스피플=노동진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아시아 지역에 기술을 전수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청년 인재를 10월 21일(수)부터 1개월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청년기술인재단(Tech Corps) 프로그램을 통해서 진행된다. 청년기술인재단은 아시아 지역의 기술역량 강화 지원과 우리 인재들의 해외 현장경험 및 취업기회 제공을 위하여 기획재정부와 ADB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번 모집은 지난해 미주개발은행(IDB)에 이어 다자개발은행과 두 번째로 시행되는 청년기술인재단 사업으로, 최종 선발자는 ADB의 정식 컨설턴트로 채용되고, ADB와 협약을 맺은 필리핀 및 캄보디아 3개 직위(공공기관 또는 비영리단체)에서 12개월 동안 근무하면서 기술혁신 관련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자 모집 이후 서류·면접 등 채용 심사를 거쳐 연내 최종 대상자를 선발하고, 계약 체결 등 준비절차를 거쳐 ‘21년 초부터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우선 국내에서 원격으로 근무하고, 추후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될 경우 파견국가로 출국하여 현지에서 업무를 계속할 예정이다. 

10월 21일(수)부터 11월 21일(토)까지 1달간 ADB 채용 시스템에서 직접 지원할 수 있으며(마닐라 현지 시각 기준), 자격 요건으로는 국적 제한 없이 ICT 분야 석사 학위 및 3~5년 이상의 경력과 원활한 영어 소통능력 등이 요구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청년 인재들의 국제기구 진출 및 해외일자리 창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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