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e심(eSIM) 서비스... 티플러스 모바일 최초 출시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6 12: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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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부터 국내 최초 이심서비스 실시한다고 밝혀
물리적 칩 없이 폰 내부에 다운로드하는 방식으로 아이폰 지원
▲ t플러스 모바일 이심 서비스 홍보이미지 (이미지편집=일요주간)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티플러스 모바일이 내장된 'e심(eSIM)'을 활용하여 개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은 물리적인 유심칩을 넣어야만 개통이 가능하지만 아이폰 등의 e심을 탑재한 하나의 폰에서 두 개의 번호 사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티플러스 모바일은 13일부터 휴대폰 e심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의 픽셀 등의 스마트폰은 다른 폰과 마찬가지로 유심칩을 넣어 개통하는 방법도 지원하지만 내부에 소프트웨어적으로 처리된 e심을 지원한다.

 

따라서 이를 이동통신사가 개통할 경우 물리적 유심과 e심 두개의 번호를 하나의 폰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중국과 미국에서는 이렇게 개인용 번호와 업무용 번호를 하나의 폰으로 사용가능하지만 그동안 국내에서는 서비스가 되지 않았다. 

 

티플러스 e심은 국내 최초로 아이폰내에 듀얼심을 사용하도록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아이폰 11시리즈와 아이폰 XS, XS맥스와 XR, 그리고 아이폰 SE2 국내 출시모델에서만 가능한 서비스이긴 하지만 듀얼 넘버 공식지원은 업무용으로 번호가 필요했던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존의 '투넘버'서비스 등은 필요에 따라 가상번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듀얼 넘버로 음성통화는 가상번호로 가능하지만 문자는 원래 번호로만 수발신이 되어 불편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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