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김태엽)에서는 지난 21일 미분양주택 해소를 위해 「미분양주택 사업주체와의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간담회에는 현재 미분양이 50세대 이상인 공동주택과 향후 분양예정 세대수가 50세대 이상인 공동주택의 사업주체 15명이 참석하였으며,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관계 전문가도 참석하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서귀포시 미분양주택 동향과 향후 전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미분양 해소를 위한 사업주체의 건의사항을 청취하였으며, 미분양 해소를 위한 사업주체의 자구 노력을 독려하는 등 민·관이 함께 미분양주택 문제 해결을 위하여 논의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2020년 8월 기준 서귀포시 미분양주택은 28개 단지, 880세대이며, 이 중 준공 후 미분양이 25개 단지, 612세대로서 전체 미분양의 69.5%를 차지하고 있으며, 도 전체 미분양주택(1,250세대)의 70%를 차지하는 등 미분양주택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와 같이 미분양주택이 증가함에 따라 서귀포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정하는 미분양관리지역으로 관리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미분양주택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지난 9월 24일 관계기관(단체), 전문가, 관계공무원 등으로 구성된「서귀포시 미분양주택 해소를 위한 T/F」를 구성하였으며, 오는 10월 23일 제1차 T/F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과 오는 23일 예정인 미분양해소 T/F 회의에서 논의한 사항을 향후 미분양주택 해소를 위한 정책 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미분양 해소 T/F 회의를 개최하여 미분양 해소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미분양주택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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