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가세연 고발...“엄중한 법적 책임 물을 것”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3 10: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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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 양태정 변호사가 오늘(3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서 유튜브채널 가세연의 법인과 운영자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비방,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사진,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 양태정 변호사가 오늘(3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서 유튜브채널 가세연의 법인과 운영자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비방,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조동연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의 사생활에 대해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민주당은 명예훼손 혐의로 이들을 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은 3일 오전 유튜브채널 가세연의 법인과 운영자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를 상대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민주당은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비방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것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가세연이 이재명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조동연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하며 조 위원장 본인과 그 가족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양태정 변호사는 "혼외자 문제에 대해서는 조 위원장 본인도 잘못과 비난을 감수하고 있지만, 결혼생활은 굉장히 불행하고 힘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지만, 공인이 되기 전의 사생활이고 이미 법적으로 책임을 졌다"고 말했다.


이어 "가짜 뉴스와 허위사실을 유포한 가세연에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검찰에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송영길 민주당 대표에 따르면 현재 조 위원장의 어린 자녀는 실명, 생년월일, 모자이크 처리된 사진까지 공개돼 정상적인 학교·사회 생활이 불가능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송 대표는 "당장 지금 공직 후보자도, 출마하는 사람도 아닌데 10년 전 이혼한 사실을 가지고 이렇게 가족이나 개인사를 공격할 사안인지 국민들께서 판단해주시길 바라겠다"고 강조했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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