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할인·적립 중 선택' SKT 멤버십 할인 유지

김민지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9 16: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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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KT 제공
사진, SKT 제공

[매일안전신문] SKT 고객은 멤버십 마일리지를 '즉시 할인형'과 '선택 적립형' 중에 선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29일 마일리지를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적립형' 멤버십으로의 전환과정에서 나타난 고객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기존 '즉시 할인형'을 유지하고,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는 '선택형' 멤버십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고객은 '할인형'과 '적립형'의 두 가지 방식 중 본인의 소비패턴에 맞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변경된 멤버십 프로그램은 고객이 멤버십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추가 시스템 개발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개발 과정 등을 거쳐 4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이 도입되면, 고객은 다양한 제휴처에서 적립된 포인트를 본인이 원하는 특정 사용처에서 필요한 만큼 쓸 수 있는 '적립형'과 기존처럼 멤버십 가맹점에서 즉시 할인을 받는 '할인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파리바게뜨·CU 등에서 1000원짜리 빵을 구입할 경우 현장에서 바로 100원 할인받거나 100원 상당의 포인트를 적립해 이후 원하는 사용처에서 모두 몰아서 쓸 수 있다.


SKT는 지난 7월 멤버십 회원들에게 문자와 홈페이지를 통해 적립형 멤버십으로의 전환을 고지했으나,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취지에서 기존 '할인형' 멤버십도 유지하며 고객에게 선택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SKT 한명진 마케팅그룹장은 "멤버십 개편과 관련 고객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세심하게 듣고 개선방안을 고민했다"며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고객 친화적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개편해 다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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