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사프로 21년 3분기 처방실적 49억... SSRI 계열 1위
푸로작·산도스 처방실적 크게 감소... 경쟁품 전반 하락

SSRI 계열 항우울제 시장에서 '렉사프로'가 여전히 1위를 수성했다. 경쟁 품목인 릴리의 '푸로작'과 산도스의 산도스의 '산도스 시탈로프람'은 각각 처방액이 57%와 36%로 큰 폭 감소했다. 

히트뉴스가 의약품 시장조사데이터 유비스트(UBIST) 원외 처방 실적을 살펴보니 SSRI 계열 항우울제 시장의 전체 처방액은 2021년 3분기 기준 113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112억 원에 비교해 약 1% 증가했다. 명인제약의 뉴프람과 메디카코리아의 렉사틴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전반적으로 제품의 처방실적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항우울제 처방실적(UBIST 원외처방실적, 히트뉴스 집계)
항우울제 처방실적(UBIST 원외처방실적, 히트뉴스 집계)

 

룬드벡의 렉사프로는 2021년 3분기 약 49억 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48억 원과 비교해 2%의 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의 팍실 CR 역시 3분기 8억 원대의 처방액을 기록, 전년 동기의 7억원과 비교해 11% 매출이 늘어났다.

화이자의 이팩사 엑스알과 비아트리스의 졸로푸트는 각각 6억 원과 4억 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2% 가량 매출이 상승했다.  파마사이언스코리아의 에스시탐은 올해 3분기 처방실적에서  2억 30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의 2억 1000만원과 비교해 8% 성장했다. 그런가하면 명인제약의 뉴프람은 10억 7400만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8억 1100만원보다 24%나 상승했다.

시장의 주요 품목들은 대부분 큰 폭으로 처방실적이 하락했다. 릴리의 푸로작은 3분기 처방실적에서 약 2억 75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에 기록한 6억 원대의 처방실적에서 무려 57% 실적 감소했다.

산도스의 산도스 시탈로프람은 약 2억 3200만원의 처방실적을 기록, 전년 동기에 기록한 3억 6300만원과 비교해 36% 실적이 감소했다.  고려제약의 시타프렉스도 3분기에 1억 5300만원의 처방 실적을 기록, 전년 동기의 1억 8500만원보다 21%나 감소한 성적표를 받았다.

GSK의 세토자르는 3억 4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3억 9200만원보다 15% 실적 감소했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