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에서 주요 보건의료단체장들이 모여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 제네카) 접종을 받았다. 접종에 참여한 단체는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총 5곳이다.

이번 접종은 보건의료 전문가이기도 한 단체장들의 공개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고 접종 참여 분위기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중앙사사고수습본부에서는 이기일 총괄책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함께 접종을 받았다. 

이기일 총괄책임관은 접종을 마친 후, "이번 공개 접종에 흔쾌히 호응해 준 보건의료단체장들께 감사드리고, 국민들께서도 안심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접종에 앞서 중수본 권덕철 본부장(복지부장관)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보여준 보건의료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한다"며 "백신이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전환점이 되기 위해서는 안전하면서도 신속하게 접종이 이루어져야 한다. 올 2분기에는 백신 접종이 더욱 확대되는만큼 원활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건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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