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찾아 준비상황 점검
접종기관·보건소 → 질병청 → 안전관리원 접수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1일 코로나19 백신 이상사례 모니터링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코로나19 백신 이상사례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추적 분석해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경기도 안양 소재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을 찾아 코로나19 치료에 사용 중인 의약품 등의 이상사례 수집·분석 현황을 살펴보고,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도입에 앞서 이상사례 모니터링 준비상황 및 계획을 점검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의약품 등의 안전 관련 각종 정보의 수집·관리·분석·평가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됐다.

김 처장은 경기도 안양 소재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을 찾아 코로나19 치료에 사용 중인 의약품 등의 이상사례 수집·분석 현황을 살펴보고,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도입에 앞서 이상사례 모니터링 준비상황 및 계획을 점검했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김 처장은 경기도 안양 소재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을 찾아 코로나19 치료에 사용 중인 의약품 등의 이상사례 수집·분석 현황을 살펴보고,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도입에 앞서 이상사례 모니터링 준비상황 및 계획을 점검했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안전관리원은 제약업체·의료기관·환자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사례를 수집해 기관 간 공유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접종기관·보건소로부터 받는다.

코로나19 백신은 일차적으로 국가필수예방접종(NIP) 백신 관리하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해 이상사례 정보를 관리, 처리한다. 의료기관의 신고접수나 역학조사, 피해보상을 도맡는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이상사례 신고가 오면 해당 시도의 역학조사반에서 역학조사와 예방접종 피해조사를 한다. 이를 통해 예방접종피해조사반에서 정밀 조사와 대응을 한다.

피해보상 신청이 오면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가 접종과 관련성을 심의하고 피해보상 여부를 결정한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은 질병청에서 정보를 공유받고 분석한다. 이상사례보고시스템으로 특별관심 이상사례 발생률을 분석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도 안전성 정보를 공유한다. 이를 의료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예방접종피해조사반과 보상위원회에 참여해 자료를 받는다. 필요하다면 국민과 요양기관에 안전성 속보를 내고 판매중지나 회수할 수 있다.김강립 처장은 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질병청과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조에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체제를 사전에 구축하는 게 관건"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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