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5일 제22대 회장 후보등록… 19일에 총회로 선출
지난해 12월 21일, 양 측 홍보영상으로 '온택트' 선거운동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박호영)는 지난해 12월 29일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에 '코로나 극복 서울시 위기가구 한파지원' 목적으로 연탄 5900장을 기부, 전달했다. 협회는 회원사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차기 회장 후보자인 박호영 현 회장과 정성천 부회장이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왼쪽) 
(왼쪽부터) 남상규 전 협회장, 박호형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제26대 회장선거 후보), 정성천 협회 부회장(제26대 회장선거 후보)

박호영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은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회원사들이 뜻을 같이해 이렇게 의미있는 기부를 하게 돼 마음이 따뜻해진다. 비록 충분하진 않지만 보다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 지길 바란다"고 했다.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마주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서울사회공헌센터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민간자원이 적재적소에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제22대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운동이 진행 중이다. 오는 4~5일 후보자 등록을 받은 후 7~11일까지 선거인 명부를 열람하고 이의신청을 거친다. 선거는 오는 19일 코로나19로 총회는 서면으로 하고, 투표만 하루 간 한다.

박호영 현 협회 회장(한국위너스약품 회장)과 정성천 현 부회장(원일약품 회장)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최근 자신의 공약을 담아 선거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각 회원사들에 보내졌다. 이들 모두 서울지역 회원사 권익 보호를 공통적으로 주장했으나, 세부적으로 주장하는 바는 각자 달랐다.

박호영 후보(현 회장)는 ▲약국 불용재고 ▲국공립병원 입찰 등 거래 질서 문제 ▲제약사 유통마진 해결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더 경청, 소통하고 업계 권익을 위해 행동하는 회장이 되겠다. 이를 바탕으로 회원사에게 희망을 주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3년은 회장으로서 행동하고 실천하는 강한 협회를 만들겠다는 약속한다"고 했다.
 
정성천 후보(현 부회장)는 회장직에 대한 '혁신'과 '능동적 회장'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회원사 고충과 권익에 능동적인 행동 ▲함께 상생하고 사회에 공헌 ▲외부 압력에 굴하지 않는 자존감 등을 주장했다.

정 후보는 "땀 흘려 씨 뿌리고 노력한 만큼 좋은 결실을 맺는 건강한 시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중앙회의 혁신적인 안건을 상정함으로써 조력자로 협력 연대해 회원사 권익을 수호하는 일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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