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차병원에서 1월1일 0시0분 건강한 남아 탄생
스크린으로 탄생 축하… 아쉬움 '비대면'으로 달래

2021년 1월 1일 0시 0분에 일산차병원에서 태어난 하트(3.43kg / 남아)의 할아버지 임성빈 씨(63세)와 할머니 김민정 씨(61세)가 모니터를 통해 아기를 보면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차병원)
2021년 1월 1일 0시 0분에 일산차병원에서 태어난 하트(3.43kg / 남아)의 할아버지 임성빈 씨(63세)와 할머니 김민정 씨(61세)가 모니터를 통해 아기를 보면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차병원)

코로나19로 힘든 일상이지만 2021년 신축년 새 출발과 희망을 상징하는 흰 소띠 대한민국 첫 아기가 일산차병원에서 태어났다.

2021년 새해 첫 날 0시 0분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에서 엄마 정송민 씨(34세)와 아빠 임상현 씨(37세) 사이에서 태어난 남아 '하트(태명)'가 우렁찬 울음소리로 희망찬 새해를 열었다.

엄마 정송민 씨는 "새해 벽두에 태어난 우리 아이가 흰소의 상서로운 기운을 받아 건강하게 잘 자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아빠 임상현 씨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태어난 만큼 우리 아기가 씩씩하고 밝게 자랐으면 한다"고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과거 진행해왔던 각종 새해맞이 행사가 취소됐지만 일산차병원은 비대면 방식으로 새 생명 탄생의 메시지로 희망을 전했다.

일산차병원은 과거 분만실 앞에서 직접 새해 첫 아이의 모습을 공개하는 방식 대신 올해는 분만실 외부의 TV를 통해 아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로써 가족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2021년 1월 1일 0시 0분에 일산차병원에서 태어난 하트(3.43kg / 남아)의 할아버지 임성빈 씨(63세)와 할머니 김민정 씨(61세)가 모니터를 통해 아기를 보면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차병원)
2021년 1월 1일 0시 0분에 일산차병원에서 태어난 하트(3.43kg / 남아)의 할아버지 임성빈 씨(63세)와 할머니 김민정 씨(61세)가 모니터를 통해 아기를 보면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차병원)

하트(태명)의 할아버지 임성빈 씨(63세)는 "코로나19로 인해 첫 손자 얼굴을 제때 못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모니터로나마 볼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했다.

한편, 올해 개원 61주년을 맞이한 차병원은 국내외 7개국 68개의 의료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대 분만병원으로, 현재까지 약 27만 명이 넘는 분만 건수를 기록했다. 전체 차병원 분만센터에서 1시간에 1명의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셈.

'새해 첫 아기'가 태어난 일산차병원은 차병원 60년 노하우를 결집해 출산과 분만부터 여성 전생애에 걸친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키워드

#일산차병원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