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방문…개발사 대표·연구진 만나 간담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최종 성공까지 길은 험난하나 정부는 끝까지 지원,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약속하고 "개발사에게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15일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를 찾아 백신·치료제 개발 상황을 점검, 연구진 격려와 현장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끝까지! 반드시! 지원하여, 만들겠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끝까지! 반드시! 지원하여, 만들겠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청와대)

이날 문 대통령은 백신 개발 공정 과정(배양→정제→발효→품질검사)을 따라 순서대로 연구실을 둘러보고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기업대표와 연구진,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끝까지! 반드시! 지원하여, 만들겠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이, 청와대에선 ▷박수경 과학기술보좌관이 동석했다.

기업에서는 ▷SK 최태원 회장 ▷셀트리온 서정진 대표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가 참석했다. 또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킴 사무총장, 의학계에서는 ▷고려대 최원석 교수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 연구간호사 이희숙 연구원이 참석했다. 제넥신·녹십자·진원생명과학연구원 등도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9일 파스퇴르 연구소를 찾아 백신·치료제 개발에 대한 범정부 지원을 약속했었다.  이후 복지부와 과기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단'을 설치해 6월 초부터 범정부 지원위원회로 운영해 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사태를 끝내려면 백신·치료제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내 기업의 백신·치료제 개발에 대한 관심과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백신·치료제 개발 성공까지의 길은 험난하지만, 코로나19 이후에도 이번 개발 경험은 다음 위기를 이겨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끝까지 지원하여 반드시 백신·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가 돼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과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으로부터 국내·외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동향을 보고받았다. 백신은 해외에서 10개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3상이, 우리나라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제넥신·진원생명과학이 각각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치료제는 약물재창출 연구와 셀트리온이 항체치료제, GC녹십자가 혈장치료제 개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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