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02:44
황 의원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윤 후보 지지자를 두고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과 고령층이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비판이 이어지자 29일 삭제하고 사과의 글을 게시했지만 황 의원에 대한 비판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장동혁 전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은 29일 자신의 SNS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을 바라보는 시각”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글은 한 번 내뱉으면 주워 담을 수 없는 말과 달리 ‘실수’라는 표현이 적절치 않다”고 황 의원이 자신의 글을 단순히 실수라고 치부하는 사과 내용을 꼬집었다.
이어 "황운하 의원의 글, 이것이 더불어민주당의 품격이다. 이것이 더불어민주당이 생각하는 정치”라고 황 의원과 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야 하는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자신의 SNS에 올렷던 윤석열 후보 지지자 비하 글에 비판이 이어지자 이튿날 "어제 밤 늦게 포스팅했던 제 글을 아침에 일어나 다시 읽어 보는 과정에서 일부 부적절한 부분이 있어 수정한 바 있다. 그 삭제한 부분을 캡처해 언론에 보도되고 있습니다"며 "내용을 보신 분들이 마음의 불편을 겪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고 사과 글을 게시했지만 비판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황 의원의 사과 글에 이00씨는 댓글을 통해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가난한 출신이라고 광고했지만 황운하 의원은 그 가난한 극빈층을 사람들을 비하한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