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원선거 다 선거구 김용철 후보, 지게 선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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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의원선거 다 선거구 김용철 후보, 지게 선거 운동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2.05.16 2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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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다 선거구 김용철 후보)군포시의원선거 다 선거구 김용철 후보, 지게 선거 운동으로 주목
(사진제공:군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다 선거구 김용철 후보)군포시의원선거 다 선거구 김용철 후보, 지게 선거 운동으로 주목

[군포=글로벌뉴스통신]6,1 지방 선거가 시작되면서 이색적인 선거 운동이 눈길을 끌어 화제다. 5월 14일 군포시 중심상가 로데오광장에서 군포시의회 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다 선거구 광정동, 궁내동, 산본2동) 1-나 번으로 출마한 김용철 후보가 장본인이다.

김용철 후보는 지금까지 두 번 출마해서 모두 고배를 마셨다. 이름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다.

김용철 후보는 고창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농사짓는 부모 슬하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내고 이곳 군포에서 40여년을 살아온 토박이나 다름없다.

그가 왜! 정치를 꼭 하려 하는가? 라는 물음에 한때 노동 운동하면서 느낀 것이 많았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언젠가는 제도권 속에서 시민을 위해 봉사해야겠다는 의지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정치꾼 소리를 듣는 것보다 자신을 낮추며 시민을 섬기는 일꾼의 자세로 임하겠다는 그의 굳은 의지가 이번 선거의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당선되기 위한 일회성 퍼포먼스보다 진정한 일꾼을 강조하면서 시민의 소리를 절대 흘려듣지 않겠다고 했다. 비록 나 번을 달고 출발했지만, 순번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만이 시민의 마음을 움직일 거라고 했다.

지게를 지고 나선 선거 그리고 상머슴이란 닉네임을 자처한 이상, 저의 입장은 당선이 되더라도 절대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시민의 상머슴으로 남겠다는 그의 표정에서 구릿빛 얼굴과 밝은 웃음은 어쩌면 진정한 시민을 위한 일꾼 아니냐는 모습을 보면서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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