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도로명주소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원룸과 다가구주택 등을 대상으로, 상세주소 부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세주소는 도로명주소 표기 시 건물번호 뒤에 표기하는 ‘동·층·호’를 뜻하며 그동안 아파트나 다세대·연립주택 등 공동주택과 달리 단독주택·원룸·다가구주택에는 상세주소가 부여되어 있지 않아 각종 우편물·고지서 등의 송달 불능,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의 어려움 등 불편사항이 발생해왔다.

이에 거제시는 시민의 주소생활 편의 향상을 위해 건물의 소유자나 임차인의 별도 신청 없이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조사해 상세주소를 부여하는‘상세주소 직권 부여 제도’를 활용해 이달 4일 132동의 원룸과 다가구주택, 상가 등을 방문하여 상세주소 직권부여를 실시했다.

아울러 상세주소는 소유자와 임차인의 신청으로도 부여 가능하므로 이를 적극 홍보하여, 상세주소 부여 제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상세주소 부여는 건물 소유자나 임차인이 토지정보과 공간정보팀(☎055-639-3615)을 방문하거나 면·동주민센터 방문, 정부민원포털 정부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상세주소가 부여되면 건물 내 정확한 위치 안내로 우편물이나 택배 등의 정확한 전달 및 수취가 가능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찾기로 시민들의 안전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내 단독주택·원룸·다가구주택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상세주소 부여 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으니, 시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거제타임라인  webmaster@gjtline.kr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