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홍산시장을 찾은 김근태 무소속 후보 거리 유세 장면. 김근태 캠프 제공

[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김근태 무소속 후보(공주시·부여군·청양군선거구)가 선거운동 시작일인 지난 2일부터 출근길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 후보는 오전 7시 30분 신관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청양시장과 홍산시장 앞에서 장날을 이용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무소속 후보의 강점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 2일 청양 장터를 찾은 김 후보는 “정직·성실하게 40여 년간 국방의 최전선에서 헌신해 온 예비역 육군대장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튼튼한 국방을 위해 헌신하려고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농부의 아들로서 농촌과 농업의 부흥을 주장하고 우리고장 발전을 위해 깨끗하게 사심 없이 봉사하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짐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국난극복과 각종재난에 대비한 국가비상대책 수립 ▲안정적 기본소득 보장을 위한 정책개발 ▲백제문화권 복원 및 문화예술, 스포츠, 관광자원 확장 ▲금강권역 개발 참여촉진 및 교통망 확충 ▲여성인력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신장 ▲노인 및 장애인 단체의 활동여건 개선사업 지원 ▲농촌농업의 소멸방지법 제정 등을 공약하며 “제2의 인생은 지역발전을 위한 새 일꾼, 참 일꾼, 심부름꾼으로 헌신한다는 각오 아래 그동안 지역민심을 헤아리며 선거를 준비해 왔다”고 강조했다.

부여 초촌 출신으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부여 소사초와 공주사대부속고교를 거쳐 육사 30기로 임관한 김근태 후보는 제11사단장과 합참작전본부장, 제1야전군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09년 육군대장으로 예편한 뒤 제19대 총선에서 부여군·청양군선거구에 출마해 43.5%의 득표로 국회에 입성,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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