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산업은행
사진제공=산업은행

산업은행은 지난 8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2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채권은 5년 만기와 10년 만기 각각 10억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 구조의 고정금리 채권 형태로 발행됐다.

산업은행은 "연초 미국 통화정책 긴축 기조 전환 기대에 따른 채권시장 호조 분위기를 신속히 포착했다"며 "이에 부(-)의 신규발행프리미엄(NIP)으로 유통금리 수준 이하 발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초 시장 랠리를 바탕으로 한 중장기물에 대한 수요를 포착해 5년·10년물을 발행해 발행금액 대비 3.4배의 투자자 주문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는 것이 산업은행 측의 설명이다.

산업은행은 향후에도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계 기관들의 후속 발행에 유리한 지표금리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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