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제품명은 '픽셀 노트패드'라는 이름을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형태는 폴더블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아닌 중국 제품과 유사하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구글 내부 소식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폴더블 스마트폰 ‘픽셀 폴드’의 개발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구글 폴더블폰은 '노트패드'라는 브랜드 이름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므로 제품 발표 전에 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예상 이미지를 보면 구글의 ‘픽셀 폴드’는 중국 오포의 폴더블 스마트폰 ‘파인드 N’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매체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최근 출시된 구글의 안드로이드12L 베타 2에서 SIM카드를 폴더블폰에 삽입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파일을 발견했다.

첫 번째 애니메이션에서는 모양이 다소 통통한 폴더블폰을 보여준다. 우측에는 음량 버튼, 좌측에 힌지가 자리잡고 있다. SIM 카드 슬롯은 바닥에 있다. 두 번째 애니메이션은 화면을 펼친 폴더블폰을 나타내고 있다. SIM 카드 트레이는 기기 앞쪽에 배치돼 있다. 이 디자인은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의 폴더블폰 '파인드 N'과 유사한 방식이다.

또한 픽셀 노트패드가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3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