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에서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6% 넘게 급락했다. 아마존주가는 정규장에서 0.84% 하락 마감했다. 

  아마존주가가 2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 발표에 시간외 거래에서 6% 넘게 급락했다. 출처=Yahoo Finance.com
  아마존주가가 2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 발표에 시간외 거래에서 6% 넘게 급락했다. 출처=Yahoo Finance.com

 아마존은 29일(현지시간) 2분기 매출이 1130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3분기 연속 10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하지만 2분기 매출은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1189억달러)를 밑돌았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주당 15.12달러였다.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실적 예상치는 매출 1천152억달러, EPS 주당 12.30달러였다. 

 아마존 웹서비스 매출은 2분기에 37% 증가하면서 전분기 32% 증가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분기 매출은 148억1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142억달러를 웃돌았다. 

 로이터통신은 "월마트와 타깃 등 경쟁 소매업체들이 지난 1년 동안 온라인 사업을 확장한 가운데 아마존이 드물게 시장 추정치에서 벗어난 매출 실적을 발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