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흘째 1천명대··· 사망자 55명 증가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1000명대를 기록했다.

5일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총 1148명(오후 6시 30분 기준)이다.

일본의 일간 확진자 수는 지난달 28일 이후 사흘 연속으로 1000명 선을 밑돌았으나 이달 3일부터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43만8573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하루 새 55명 증가해 8211명이 됐다.

일본 정부는 이날 저녁 스가 요시히데 총리 주재의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수도권 4개 광역지역에 오는 7일까지 시한으로 선포해 놓은 긴급사태를 이달 21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승인 절차가 끝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지난달 17일 시작됐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승인 심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일본 정부는 글로벌 제약사 중 3번째로 승인을 신청한 모더나와 올 6월 말까지 4000만 회분, 9월 말까지 1000만 회분 등 총 5000만 회분(2500만 명분)의 백신을 공급받는 것으로 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