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박관열 의원, 유·초·중·고교 통학버스 예산 합리적 편성 요구
▲ 경기도의회 박관열 의원, 유·초·중·고교 통학버스 예산 합리적 편성 요구

[경기북부탑뉴스 우서연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박관열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이 29일 경기도교육청 2022년도 예산심의에서 유·초·중·고교 통학버스 예산 지원에 대한 합리적 편성을 요구했다.

박관열 의원은 먼저 2022년도 본예산 편성에 대해 짚었다. 내년 본예산에는 유아 및 초중등교육 부문에 7조 5,276억원이 편성되어 전년대비 1조 4,870억원이 증가했으며, 인건비는 10조 8,87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조 6,716억원이 늘어나는 등 전체 예산이 20.6% 증가한 데 대해 보충 설명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학교 신·증설에 7,613억원, 교육환경개선사업에 3,536억원, 체육관 증축 협력사업에 1,660억원이 편성되는 등 예산이 크게 늘어났으니 실질적인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이 이루어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박 의원은 도내 유·초·중·고교 통학버스 문제를 지적했다. 현재 도 교육청 자체재원으로 초·중교 147개교, 유치원 125개소에 통학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일부 시·군은 개별적으로 예산을 편성하여 버스를 추가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박 의원은 “2021년 5월, 경기도 학생 통학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경기도의 학교 통학버스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면서, “마땅히 경기도가 수행했어야 할 일을 시·군이 부담하고 있던 것”이라 꼬집으며 운행거리·운행대수·임대차량 수급 여건 등을 고려한 현실적인 기준으로 예산을 추가 편성할 것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또 “많은 학교들이 운동장에 교실을 증축하고 있는데, 이는 난개발과 다름없는 것”이라며, “기존 학교의 증축보다는 신설을 통해 과밀학급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해야 하며, 특히 광주시 쌍령동에 중학교 신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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