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에서 올해 세 번째 단체헌혈 실시

 

경상북도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청 본관 전정에서 안정적 혈액수급과 생명나눔 실천을 위한 공직자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

이번 헌혈운동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적정 헌혈보유량 유지가 어려운 가운데 헌혈문화를 확산하고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지사와 연계해 실시했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체온측정, 손소독, 거리두기에도 만전을 기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현재 혈액수급 위기수준은 관심(보유량 5일 미만)단계로 전국 혈액보유량 3.1일분(’20. 10. 23.기준)으로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분 이상 확보에는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대구경북은 3분기까지 헌혈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6%(31,216) 감소했는데, 그중 개인헌혈이 8.0%(9,622) 감소하고, 특히 단체헌혈은 46.0%(24,241)나 큰 폭으로 감소해 원활한 혈액공급을 위한 단체헌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경상북도에서는 코로나19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월과 7월에 단체헌혈을 실시해 예년보다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김진현 복지건강국장은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운동에 공직자들과 도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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