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플루크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산업용 음향카메라 ‘ii900’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휴대용 계측기 전문 보급업체인 ㈜한국플루크(대표 최병윤)이 새로운 산업용 음향카메라(제품명:Flu ke ii900)를 가스업계에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Fluke ii900은 MEMS 마이크로폰 센서가 64개 탑재되어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도 가스 누출이나 압축공기 누출 위치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 탐지 원리는 누출 시 발생하는 음향이 장비의 마이크를 통과할 때 발생하는 시간 지연을 통해 소리의 근원을 파악하고 누출 위치를 결정한다. 탐지 거리는 최소 0.5m부터 최대 50m 이상이며, 사운드맵(Sound Map)은 시각 영상에 칼라로 표시되므로 작업자가 위치를 쉽게 분석할 수 있고, 마이크를 전체적으로 배열하면 넓은 지역을 쉽게 스캔하고 멀리에서도 가스누출을 포착할 수 있다.

배터리는 충전식 리튬 이온으로 6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배터리 포함한 전체 무게는 1.7kg으로 휴대하기 쉽다.

그밖에 10분에 3∼5개의 누출 위치를 발견할 수 있고, 현장에서 바로 수리 내용을 검증할 수 있어 누출감지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국플루크 IG영업부 김귀희 부장은 “지금까지 가스나 공기가 누출되는 위치를 찾기 위해 사용된 장비는 안테나와 같은 방식으로 마이크가 1개만 탑재되어 소리를 강약을 확인해서 누출 위치를 예측하는 청각 방식으로 정확도가 낮았다”며 “이번 신제품은 소음이 심한 현장에서도 직관적으로 누출과 진공의 주파수를 분리할 수 있어 정확도가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한국플루크는 ii900 산업용 음향 카메라를 삼성전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LG화학, 포스코, 화학물질안전원 등에 지금까지 약 100여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올해도 LPG, LNG, 일반고압가스, 하이드로카본, 스팀, 연구실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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