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가스배관에 바테크의 열수축쉬트를 시공하는 모습
이보성 대표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파이프라인 부식방지 및 용접 이음부의 열수축 쉬트 전문업체인 ㈜바테크(대표 이보성 · 경기도 하남시 산곡동로 14번길 20)는 1988년 설립, 올해로 32년째를 맞는 국내 대표적인 부식방지 업체로 발전했다.

바테크는 초기 한국가스공사 경인 관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국 천연가스 배관을 비롯해 도시가스 배관, 석유 및 가스 해양 배관, 지역냉난방용 배관, 물 이송용 배관, 산업용 배관에 필요한 열수축 쉬트를 공급함으로써 지하 매설 배관의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바테크의 안전의 색으로 인식된 노란색 슬리브는 일본식 페트로마스틱제를 방식열수축제로 전환, 국내 최초의 융착식 패치와 비닐 및 두루마리식 포장방식 등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갔다.

이 회사의 주요 품목인 노란색 열수축슬리브(HSS·열수축쉬트)는 부식방지를 위한 방식층과 기계적 생화학적 보호를 위한 PE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이한 것은 PE층이 온도감응색소가 포함된 노란색으로 되어 있어, 특정 온도에 도달할 경우 오렌지색으로 변하고 최적의 수축상태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아울러 PE층이 방사선 가교된 PEX 타입으로써 우수한 수축력과 균일한 수축비를 더해 가스배관 등에 설치할 때 시공성이 우수하며, 동절기에도 설치가 쉬워 불량률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바테크 제품은 열수축슬리브 외 핫멜트 계열(Hot-melt)의 슬리브, 폴리플로필렌 베이스의 하이브리드 GTS시스템, 추위 등의 극한 조건에서 사용 가능한 XCS, 이중보온관용 슬리브 등 파이프의 종류와 조건에 따라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그밖에 해상배관과 송유관 등에 최적화된 핫멜트 슬리브와 함께 3레이어(Layer) 필드조인트코팅 제품 역시 국내 특수공사 구간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제품은 가스관련 회사 외 원자력발전소 관로, 화력발전소 관로, 미군기지공사 관로, 쓰레기 매립관로, 송유관 및 탱크 터미널에서 폭넓게 사용됨으로써 경제성과 현장성, 편리성 등 종합적으로 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다.

바테크의 이보성 대표는 “30년 넘게 공급 중인 열수축슬리브가 전국의 가스배관과 수명을 함께 하며, 안전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자부심”이라며, “한국가스공사의 자재규격에 따라 시험성적서 평가 수행, 풍부한 재고 물량과 신속한 공급, 품질 유지를 위한 서비스 등이 꾸준하게 유지되는 등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테크는 가스배관의 취약부는 용접부이므로 이 부분에 대한 완벽한 방식을 위한 시공 설명서를 그림과 함께 제작, 제품 출고 시 첨부하고 있으며 현장 작업자들을 위한 교육에도 소홀함이 없다.

30년 넘게 열수축 관련 제품을 공급해온 바테크는 이제 배관의 적재와 취급, 보존, 운송을 위한 기술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또 다른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즉 배관의 보호와 관련된 총체적인 서비스를 담당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보성 대표는 “저희 제품을 믿고 사용하는 현장에서 한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하게 서비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우리나라 가스안전 정착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바테크(VATEK)는 Valuable Technology 즉 가치 있는 기술, 그 가치를 뛰어넘고자 하는 의지의 슬로건이 내포 되어 있는 만큼 국내 지하 매설배관 용접부의 부식을 방지함으로써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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