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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3분기 순익 전년비 43% 감소…증시 부진·부동산 경기 악화 영향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2-12-04 19:11

3분기 증권 58사 순이익 1조4380억원…ROE 5.8%
금감원 "부동산PF 등 증권사 유동성 리스크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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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손익 현황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2.12.04)

증권사 손익 현황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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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3분기 국내 증권사 당기순이익이 증시 부진, 부동산 경기 악화 영향에 수수료 수익이 타격을 입으면서 전년 동기 대비 42.8% 급감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은 4일 2022년 3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서 3분기 증권회사(58사) 당기순이익은 1조43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2조 5161억원) 대비 42.8%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1조 823억원)보다는 32.9%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조5791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8%(연환산 7.7%)로 전년 동기(10.8%) 대비 5.0%p 떨어졌다.

3분기 수수료수익은 2조935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8% 줄었다.

수탁수수료는 1조1878억원으로, 주식거래대금 등 감소에 따라 전분기 대비 9.3% 감소했다.

IB부문수수료는 992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7.2% 급감했다.

자산관리부문수수료는 285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0% 줄었다.

3분기 자기매매손익은 1조20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5% 감소했다.

주식관련손익은 4829억원으로, -3.1%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고, 채권관련손익은 2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손실이 감소(+102%)했다.

파생관련손익은 697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0.2%였다.

3분기 기타자산손익은 8027억원으로 전분보다 4414.5% 급증했다.

외환관련손익은 3692억원 증가(+319.7%)했고, 펀드관련손익은 4347억원 증가(+39.5%)했다.

3분기 판매관리비는 2조63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7%였다.

2022년 3분기말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669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 증가했다.

3분기말 전체 증권회사의 부채총액은 589조3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5% 늘었다.

예수부채 및 RP(환매조건부채권) 매도는 감소한 반면, 기타로 분류된 파생상품부채는 증가했다.

2022년 3분기말 전체 증권회사의 자기자본은 80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3% 늘었다.

3분기말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순자본비율(연결순자본비율 작성대상 26사와 개별순자본비율 작성대상 32사 합산)은 718.6%로 전분기(718.4%) 대비 0.2%p 늘어 유사한 수준이다.

3분기말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레버리지비율은 661.3%로 전분기말 대비 7.7%p 증가했다.

2022년 3분기 전체 선물회사(4사) 당기순이익은 148억3000만원으로 전분기(104억9000만원) 대비 41.3% 늘었다.

전년 동기(82억6000만원) 대비해서는 79.5% 증가했다.

3분기 선물사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2.6%(연환산 10.4%)로 전년 동기(1.6%) 대비 1.0%p 상승했다.

2022년 3분기 전체 선물회사의 자산총액은 6조77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1% 증가했다.

3분기 전체 선물회사의 부채총액은 6조199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2.0% 늘었다.

3분기 전체 선물회사의 자기자본은 57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 증가했다.

전체 선물회사의 평균 순자본비율 853.9%로, 전분기(840.7%) 대비 13.2%p 상승했다.

금융감독 당국은 2022년 중 증시부진 및 부동산 경기악화 등으로 수탁수수료 및 IB부문 수수료 등이 감소함에 따라 증권사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금감원 측은 "향후 글로벌 금리인상 및 부동산 경기악화 등 잠재리스크 요인이 증권회사 등의 수익성 및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며 "특히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채무보증 이행 및 단기자금시장 경색 등에 따라 증권사의 건전성, 유동성 리스크가 현실화될 수 있으므로 고위험 증권사를 중심으로 유동성 및 건전성 관리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내외적인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증권사의 전반적인 리스크관리 강화 및 비상대응계획 수립 등도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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