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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당분간 시장 변동성 불가피”…대응방안 논의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22-01-27 23:06

금융리스크 점검회의…“시장 불안심리 과도한지 점검 필요”
“금융시장 동향 모니터링…금융 잠재 위험요인 지속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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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금융위원회가 당분간 금융시장 변동성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하고 대응방안 논의에 나섰다. 금융위는 시장에 불안심리가 과도하게 확산되고 있지 않은지 점검하면서 잠재 위험요인을 살필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이세훈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 금융리스크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비은행권 위험요인을 점검했다.

이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오늘 새벽에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정례회의 결과는 비교적 시장 예상에 부합했으나 이후 이어진 연준 의장 기자회견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으로 해석되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 반전되고 우리 증시도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미국 긴축 가속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중국 경기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등 다양한 국내·외 변수에 따라 당분간 금융시장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성장·수출 등 실물경제 여건이 양호한 상황에서 시장 불안심리가 과도하게 확산하고 있지 않은지 면밀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변화가 금융시장과 금융권에 미칠 수 있는 영향도 점검했다. 참석 기관들은 주가·환율 등 주요 금융시장 가격변수의 변화나 국내외 금융투자자의 디레버리징(차입 축소) 등이 가계·기업부채와 금융회사 재무 상황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부정적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금융위는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컨틴전시플랜(위기대응 비상계획)에 따라 지난 25일 시장 모니터링 단계를 '주의'로 상향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 대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금융부문 잠재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이날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미 연방 금리를 현 수준인 0.00∼0.25%로 유지하지만, 고용상황 개선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조만간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3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금리를 올릴 것”이라며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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