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미생물 기술' 논의
대성그룹,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미생물 기술' 논의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1.09.27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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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성해강미생물포럼… 바이오 분야 현재와 미래 가능성 조망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은 28일 조선호텔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와 대규모 자연재해를 초래하는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 극복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바이오 분야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을 조망해 보는 ‘2021 대성해강 미생물포럼’을 개최한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미생물 기술 (부제: 탄소중립과 글로벌 팬더믹 위기 대응’ Microbial Efficiency for Sustainability: Carbon Neutrality and Global Pandemic - Addressing Fundamental Challenges)’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21 대성해강미생물포럼’에서는 미생물분야 최고의 석학들이 인류를 위협하는 또 다른 감염병과 이미 발등에 불이 떨어진 시급한 문제인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새로운 미생물 기술들을 소개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대성해강미생물포럼은 강연과 토론 등 세미나를 현장행사와 함께 온라인으로도 참가하고 생중계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주요 연사로는 바이오소재 및 단백질 생산을 위한 가스발효기술의 대표 과학자인 ▲독일 튀빙겐 대학의 라스 앤게넌트(Lars Angenent)교수를 비롯해, 마이크로바이옴 재설계 기반 혁신 의약 기술에 기여하고 있는 ▲싱가폴국립대학의 매튜 욱 장(Matthew Wook Chang) 교수, 온실가스를 활용한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연구 개발로 특허를 출원한 ▲경희대 화공생명공학과 이은열 교수, 미생물 유전체 및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연구 분야의 선도 과학자로 농식품부 미생물유전체 전략연구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김지현 교수가 주요 연사로 참가한다. 시스템 및 합성 생명공학 분야 권위자인 KAIST 조병관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이번 포럼에서는 특히 바이오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발표가 준비돼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에이투젠의 강지희 대표와 신경회로 기반 뇌질환 신약개발 회사인 뉴로토브의 김대수 대표가 각각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발굴 플랫폼 & 프로세스와 파킨슨 병 및 전증을 위한 차세대 뇌 치료제에 대해 공개할 예정인데 실제 미생물 의료 과학의 산업적 가치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화이트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진 과학자들을 위한 별도의 세션도 마련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인 이대희 교수는 미생물 대사공학을 위한 합성생물학을, ▲전남대 생명기술학부 염수진 교수는 생명체 플라스틱 생분해를 위한 신규 생촉매 발굴 및 개발 등의 연구 실적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은 “다양한 학문과 융합된 미생물 공학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고령화 사회의 건강문제는 물론, 인류의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라면서 “바이오경제(Bioeconomy) 시대에 주도권을 잡고 국가 산업경제의 지속가능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함께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기술에 대한 권리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대비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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