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재활승마 분야 국제행사 ‘HETI 2021’, 재활승마의 미래가치를 발굴하고, 말산업 선진국가 도약을 위한 계기 될 것으로 기대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는 오는 6월 7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1 HETI(세계재활승마연맹) 세계대회’의 막바지 작업을 위한 제3차 조직위원회를 14일(금) 과천 경마공원에서 개최했다.

HETI(세계재활승마연맹)은 재활승마에 관한 학문적 성과, 기법, 경험 등을 교류하기 위한 국제협력 및 학술교류 단체다. 1980년에 발족해 현재 30개국 50개 단체의 연맹회원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3년을 주기로 각 회원국에서 세계대회를 개최하며 회원 간 교류 및 재활승마와 관련된 국제적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HETI 세계대회는 국내외 1,000여 명에 달하는 재활승마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계적 행사로, 올해 17차 ‘HETI 2021 SEOUL’ 세계대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6월 7일(월)부터 10일(목)까지 4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Widen the Spectrum (스펙트럼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최근 전 세계적인 재활승마 분야의 확장 추세와 함께 향후 발전상을 모색할 예정이다. 유럽, 북남미, 아시아, 호주 등 재활승마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성인 PTSD, 소아 뇌성마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재활승마의 임상적 효과 결과를 공유하고, 말복지, 연구방법론 등 재활승마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번 ‘HETI 2021’ 세계대회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3차 조직위원회에서는 코앞으로 다가온 행사 준비를 위해 분과별로 준비사항과 안건을 보고하고, 위원들 간 의견을 개진하며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됐다. 이날 조직위원회는 김우남 한국마사회장과 김연희 대한재활승마협회장 두 명의 공동 조직위원장을 필두로 분과별 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이일영, 이범석, 윤석완, 이성규 자문위원, 정태운 대외협력위원장을 신규 위촉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한국마사회 김우남 회장은 “이번 ‘HETI 2021’ 세계대회는 재활승마 관련해 한국에서 열리는 첫 국제행사다. 한국의 재활승마에 대해 국내외에 홍보해 국내 말산업의 위상이 한층 발돋움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하며, ’HETI 2021’ 세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철저한 방역 준수 등을 당부했다.

한편 ‘HETI 2021’ 세계대회는 학계의 전문가들과 학생, 재활승마 종사자 및 재활승마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현재 ‘HETI 2021’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 사전등록은 오는 15일(토)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국내 참가자들은 별도 할인이 적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말산업 정보포털사이트 호스피아(www.horsepia.com) 및 HETI 2021 홈페이지(www.heti2021.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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