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대표기업, 우수근로자 포상
올해는 포상규모 확대돼 기술혁신·창업벤처 등 6개 부문 12개 기업 및 우수장기재직자 10명 수상 영예

경남지방중소벤기업청(청장 이상창)은 경남도(지사 김경수), 경남은행(행장 황윤철), 경남신문(회장 남길우)과 공동으로 21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회의실에서 「제24회 경남중소기업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96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24회를 맞은 경남중소기업대상은 경상남도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남은행, 경남신문 등 지역 중소기업 지원 대표기관이 손잡고 추진하는 중소기업 포상 중 오랜 전통이 있고 명예로운 상으로,

매년 기술개발 및 경영혁신을 통해 우수한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 및 장기재직자를 발굴·포상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3점에서 5점으로 경남도지사 표창은 3점에서 6점으로 확대하여, 기술혁신·창업벤처·경영혁신·수출·여성기업·특별상 등 6개 부문 12개사와 우수장기재직자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기술혁신부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은 산업용 안전밸브 SRV(Surge Relief Valve) 국산화 개발 등으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프로세이브(대표이사 김영만)와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 제조 등 특허 20여종 기술력을 발판으로 해외시장에서도 성장해가고 있는 신성에스티(주)(대표이사 안병두), 그리고 탈취설비 및 소화기스 재활용 설비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유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이용덕, 최순옥)이 수상했다.

창업벤처부문은 세계 최초 항염·재생작용에 우수한 무막줄기세포 제조 공정 개발에 성공한 ㈜티스템(대표이사 김영실)과 수중드론, 수중로봇 등 관련 분야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한 벤처기업 ㈜씨랩(대표이사 황요섭)에게 돌아갔다.

경영혁신부문에서는 태영산업(주)(대표이사 윤종국)과 ㈜삼녹(대표이사 이헌국), 수출부문은 우성정공(주)(대표이사 성현석)과 ㈜하이밸(대표이사 이점수), 여성기업부문은 모젠코리아(대표 박정희)와 ㈜엄지교육(대표이사 최말경)이 경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우선, 태영산업(주)는 국내 담배필터 제조업체로 중 기술력이 아주 우수한 기업으로 매출·수출 신장율이 높고 3년간 약 130명을 추가 채용하는 등 고용성과가 우수한 기업이며, ㈜삼녹은 선박구성품 중 카본제품의 수요 맞춤형 생산기술력을 보유하며 국내 상선선박용 파이프시장 70% 점유하고 있는 지역 대표기업이다.

그리고 우성정공(주)은 농업용 수확기계 칼날 국산화하여 트랙터, 콤바인 등 칼날 주요 제품에 대하여 국내시장 70%이상 점유한 농기계 칼날 전문회사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현재 매출의 70%이상 수출하며 수출신장률이 높은 기업이고, ㈜하이밸은 선박 밸브 제조업체로 최근 3년간 매출 및 수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기업이다.

여성기업부문에서 수상한 모젠코리아는 BLDC 모터 분야에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한 특수모터 및 발전기 생산전문업체이며, ㈜엄지교육은 유아용 교재·교구를 출판·유통하는 업체로 전국 100개 지사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있으며 신제품 개발 등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지역 대표 여성기업이다.

마지막으로 특별상 경남은행장 표창을 수상한 바다중공업(주)는 해군 함정 탑재장비 국산화 개발로 특수선 설계 및 생산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수기업이다.

한편, 기업의 성장을 함께 일구어 온 우수장기재직자부문 수상자 10명에게는 경남은행장 표창과 함께 200만원(총 2천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중소기업의 성장이 곧 지역경제의 성장”이라고 강조하고, “기업들이 잘 버텨주신 덕분에 지역경제에 희망이 있다”며 기업인들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경남을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창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남다른 열정과 투철한 기업가 정신으로 우리 경제의 희망을 만드는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중소·벤처기업이 더 큰 희망을 만들고 성장하여,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는 경제 반등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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