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2020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개최

지난해 열린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 내빈들이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 내빈들이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에너지 산업계 트렌드를 살피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구 엑스코(EXCO)는 KOTRA와 공동으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태양광, 에너지저장, 스마트그리드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제품과 기술이 전시될 ‘2020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화큐셀과 현대에너지솔루션, 신성이엔지, 진코, 화웨이, 제이에이, 트리나 등 국내외 유수의 그린에너지 기업들이 참가를 확정지었다는 게 엑스코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포스트코로나의 시대를 맞아 역할론이 급부상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ICT, IoT 등 디지털 기술과 에너지 산업의 만남을 핵심 키워드로 시장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는 것.

아울러 최근 코로나 정국으로 기업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마케팅 분야의 기회를 확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엑스코는 전망했다.

엑스코에서 해마다 열리는 그린에너지엑스포는 시장 활성화를 주도하는 일종의 ‘매칭 플레이스’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아래 비대면 마케팅의 한계를 뛰어넘고, 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코와 KOTRA는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공동으로 마련한 사이버 수출상담회를 통해서다.

바이어 1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진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업계의 발걸음이 바쁘다는 게 업계 한 관계자의 전언이다.

엑스코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이 오히려 부각되는 상황이다. 공공기관 및 공기업에서의 수요확대 뿐 아니라 구글, 골드만삭스, 이케아, BMW 등 글로벌 기업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며 수출 기회도 확대되는 추세”라며 “이 같은 상황에서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타겟 마케팅 전략과 수요창출 가능성이 높은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마케팅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보다 거래 가능성이 높은 고객들이 대거 참가하는 전문전시회가 업계 애로를 해소하는 최적의 해결방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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