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태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우리금융그룹은 23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아주캐피탈에 대한 우선매수권 청구권을 행사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아주캐피탈 지분 74%를 갖고 있는 국내 사모펀드인 웰투시인베스트먼트와 아주캐피탈 인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의 아주캐피탈 인수 금액은 5724억원이다. 

이번 아주캐피탈 인수는 우리금융그룹의 비은행 부문 확충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우리금융은 향후 금융위원회에 아주캐피탈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 편입 신청을 하고, 연내 편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주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도 우리금융 계열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아주캐피탈 인수를 통해 기존 계열사와 연계한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로 상품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