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1호 수소충전소 운영으로 경북 수소경제 활성화 기대

경북도청과 ‘수소충전소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첫 번째 성과

경북도 수소차 보급목표 802대…수소차량 보급 활성화 기여

상주시 1호, 하이넷 상주외답 수소충전소 전경.
상주시 1호, 하이넷 상주외답 수소충전소 전경.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정상필 기자] 경상북도의 수소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북 상주시 1호 수소충전소 ‘하이넷 상주 외답 수소충전소’가 운영을 시작한 것.

수소에너지네트워크(대표이사 도경환) 하이넷이 구축한 하이넷 상주 외답 수소충전소는 하이넷과 경상북도, 상주시, 구미시, 경주시, 경산시가 2020년 12월 체결한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첫 번째 성과다. 

기존 경상북도에는 수소충전소 1개소가 운영이 되고 있었지만 고속도로 휴게소 내 위치하고 있어 일상 속에서 경북도민들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했다. 

이번 하이넷 상주 외답 수소충전소는 상주IC 인근에 위치해 경상북도 내 수소차 운전자들의 운행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유소와 LPG충전소가 함께 운영되는 복합형 수소충전소로 내연기관 차량 운전자들도 친환경 미래 에너지인 ‘수소’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올 해 경상북도의 친환경차 보급 목표는 802대이다. 

하이넷은 상주외답 수소충전소 개소 이후 순차적으로 경북도 내 수소충전소 구축을 활성화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경상북도 내 수소차량 보급 활성화 및 보급 목표 달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넷 상주 외답 수소 충전소는 주 6일(일요일 휴무) 오전 8시 ~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운영될 예정이며, 시간당 25kg을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압축 패키지와 고압 및 중압 압축가스 설비 등으로 구성돼 승용차와 버스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승용차 기준 일 평균 60대, 버스의 경우 일 평균 12대 이상을 충전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대당 3~6분 정도 소요되며 수소판매가격은 kg당 8,800원이다.

한편 하이넷은 청정한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적 수소플랫폼 기업을 비전으로 2019년 설립 이후 전국 65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소 충전 인프라 확산과 수소차량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