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군사학과, 3쌍 형제·남매의 동문수학 화제

이효정 | lhj03@dhnews.co.kr | 기사승인 : 2020-05-27 09: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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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남매간 밀어주고 끌어주며 성실히 학업 수행
“같은 꿈을 향해 공부하니 우애도 좋아졌어요”

[대학저널 이효정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 군사학과(학과장 윤형호)에 3쌍의 형제·남매가 연이어 입학해 동문수학하고 있어 화제다.


군사학과에서 육군 장교의 꿈을 꾸고 있는 신입생 류한곤 씨는 누나인 류희경 씨의 권유로 군사학과에 입학했다.


류한곤 씨는 “육군과의 협약으로 군 가산복무 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지도 방향 및 체계가 타 대학과 비교해 월등하다는 누나의 권유로 입학하게 됐다”며 “누나와 같은 목표를 갖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학과 생활과 학업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형을 따라 군사학과에 재학 중인 신입생 조대관 씨와 김병식 씨도 형인 조대현 씨와 김경식 씨의 영향으로 육군 장교의 꿈을 좇아 올해 군사학과에 입학했다.


조대관 씨는 “군사학과 졸업생 100% 소위 임관이 가능하고, 재학 중 복수전공 수강을 의무화해 장교 전역 이후 사회진출이 용이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형과 함께 재학 할 수 있어 공부하는 데 도움도 많이 받고 건양대 가족장학금도 혜택도 받을 수 있어 매우 좋다”고 말했다.


건양대는 형제·자매·남매가 대학에 나란히 입학할 경우 재학 중인 형제·자매·남매 모두에게 가족장학금으로 성적에 따라 최대 50만 원까지 등록금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학과장 윤형호 교수는 “건양대 군사학과는 일반대학 장교 교육기관의 특성을 잘 살려 Glocal Leadership을 갖춘 명품 육군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육군이 요구하는 체력 특급, 토익 800점, OPIc IM3 이상 등 재학생들의 잠재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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