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CEO "코로나 백신 매년 접종 필요"
상태바
화이자 CEO "코로나 백신 매년 접종 필요"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2.03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일 BBC에 따르면 화이자의 불라 CEO는 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높이기 위해 향후 여러 해 동안 백신을 맞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나타나기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불라 CEO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된 베타, 인도에서 확인된 델타 변이에 대응해서 백신을 개정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화이자는 오미크론 대응 백신 개발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00일은 걸린다는 입장이다.

그는 코로나19 팬더믹을 이용, 폭리를 취했다는 비판 여론에 대해 "중요한 건 백신이 수백만 명을 살렸다는 점이다라며 우리가 세계 경제에서 수조 달러를 아껴줬다"라고 강조했다.

화이자 백신 공급량에 대해 올해 말 30억 회분, 내년 40억 회분이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다.

불라 CEO는 "내년엔 각국이 필요한 만큼 갖게 될 것이라며 한 달쯤이면 냉장고에 석 달간 보관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달 30일 폴 버튼 모더나 최고의학책임자는 BBC와 인터뷰에서 신규 백신이 필요할지 현재 백신이 오미크론에 효과를 낼 수 있을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새로운 백신을 만들어야 한다면 내년 초순쯤 준비될 것이며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