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회 소통관에서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논평

<최인호수석대변인이 1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권병창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인호<사진>수석대변인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해 국민 공감대가 전제돼야 한다는 대통령의 말씀을 공감하고 존중한다."고 논평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특히,"소통의 노력이 진정한 국민 통합과 국가 역량의 결집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1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문재인대통령의 2021 신년 기자회견를 마친 20여분 뒤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솔직하고 소상하게 설명했다."며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책도 다양하게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대통령께서 국민에게 K-방역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셨다."며 "전국민 백신 무료접종과 연내 집단 면역형성을 위한 구체적 근거를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최인호수석대변인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온라인으로 이뤄진 사상 첫 비대면 화상 회견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과 소통하려는 대통령의 노력이 돋보인 회견이었습니다. 

소통의 노력이 진정한 국민 통합과 국가 역량의 결집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대통령께서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솔직하고 소상하게 설명했습니다.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책도 다양하게 제시했습니다. 
국민이 희망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의미 있는 기자회견이었습니다.
 
대통령께서 국민에게 K-방역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셨습니다. 
특히, 전 국민 백신 무료접종과 연내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한 구체적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진단, 치료, 예방을 통해 코로나를 하루빨리 극복하여, K-방역이 세계 최고의 모범 국가 위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초당적인 정치권의 협력이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국민 공감대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대통령의 말씀을 공감하고 존중합니다. 

앞서 연초에 당 지도부는 당사자의 진정한 반성과 국민 공감대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모은 바 있습니다. 
대통령의 말씀은 당 지도부의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국민 기대에 충족하기 위한 생활 안정과 양극화 격차 해소를 위한 대통령의 의지도 밝혔습니다. 

부동산 등 절실한 민생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집권 여당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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