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진 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이어 8일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국회=권병창 기자] 전 TV조선 앵커로 올곧은 언론창달과 보수성향을 견지해 온 박종진(사진)후보가 인천을 무대로 4.15총선에 출마선언을 했다.

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서구을 박종진후보의 출사표에는 서경덕목사와 선거사무소 캠프진을 비롯한 당원 등이 배석했다. 

박종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는 7일 이행숙 무소속 후보를 제치고 단일보수 후보로 확정됐다.

후보 단일화에 따라 인천 서구을은 더불어민주당 신동근후보와 박종진 미래통합당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압축, 진검승부를 겨루게 됐다.

이날 시민단체인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측은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인천 서구을 보수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박종진 후보가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행숙 후보는 박종진 후보가 미래통합당 후보로 확정되자 미래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박종진 후보는 "보수표 결집을 위해 미래통합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라는 기득권을 버리고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보수 단일화에 성공한 기세를 몰아 이행숙 후보와 손잡고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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