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포커스=윤진성기자]천안시축구단은 분수령이 될 2021 K3리그 9라운드에서 파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무승 탈출을 정조준한다.

천안의 최근 5경기 결과는 1승 1무 3패다. 무패를 달렸던 시즌 초와 달리 무승의 늪에 빠졌다. 따라서 오는 토요일 파주와의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해 그 어느 경기보다 더 승리의 의지가 강한 상태다.

지난 김포전은 70%에 가까운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유효슈팅이 단 1개밖에 나오지 않았다. 김포의 강한 압박에 수비지역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 나갔으나 강력한 ‘한 방’의 부재로 무득점, 아쉬운 패배를 거뒀다.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전환을 자랑하던 천안이지만, 주축 선수들의 대거 부상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조재철, 김평래, 김종석과 같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 감한솔의 경고누적까지 큰 전력 이탈이 있지만, 꼭 잡아야 하는 경기다. 이날 경기의 결과에 따라 상위권 도약의 밑거름을 다질지 10위권 밖으로 밀려날지 결정된다. 또한, 다음 라운드 화성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반드시 쌓아야 한다.

천안은 최근 네 경기의 후반 득점이 없다. 후반 집중력 저하로 무득점과 실점허용으로 승리를 지키지 못하거나 역전패를 당하는 등 승패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무승’ 탈출의 해답은 후반 득점으로 이예찬과 고석이 키를 쥐고 있다. 저돌적인 돌파와 강한 집중력으로 후반 역전골을 가져왔던 이예찬과 고석의 공격본능이 살아나 팀을 탈출구로 이끌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파주전을 앞두고 김태영 감독은 “ 최근 승리를 거두지 못해 승리에 목마른상태다. 더욱더 단단한 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련을 극복해 다시 화끈한 축구를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한편, 천안과 파주의 K3리그 9라운드 경기는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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