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 2020년 10월 5일/10월 12일 자 합본(Double Issue)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THE 100 MOST INFLUENTIAL PEOPLE)’ 특집은 최근 타계한 미국 연방대법원 판사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RUTH PADER GINSUBURG 1933-2020)를 표지 인물로, 정은경 대한민국의 초대 질병관리청장을 문재인 대통령의 소개의 글과 함께 실었다.
그리고 미국의 댄서, 가수, 배우, 유튜버 조조 시와 (joelle Joanie”JoJo” Siwa, 2003 - )도 ‘진짜 낙천주의자(Genuine Optimist)’로 미국의 셀러브리티 방송인 킴 카다시언 웨스트(Kim Kardashian West)가 소개하는 글과 함께 100인 중에 포함됐다.
가령 나에게 기회가 주어졌었더라면 나는 서슴지 않고 앞서간 코스모폴리탄, 아니 우주 순례자 코스미안 한 사람을 추천, 선별, 소개했으리라. 마땅히 모름지기 우리 모든 사람 속에 살아 있을 어린애 코스미안을 옛 소련의 천재 소녀 시인 니카 투르비나(Nika Turbina 1974-2002)가 이렇게 대변하였으리라.
날 무섭게 하는 것은
사람들의 무관심이에요.
우리의 냉담한 무관심이
세상을 삼킬 것만 같아요.
작은 이 지구를.
우주 한가운데서 뛰는
코스모스 이 작은 심장을.
또 이 심장의 대변아(代辯兒)는 ‘점치기(Telling Fortunes)’라는 시에서 이렇게 탄식한다.
내가 점장이라면
그 얼마나 좋을까
난 꽃으로 점치고
무지개로 세상의
모든 상처들을 다
아물게 할 텐데
What a shame that
I’m not a fortune teller.
I would tell fortunes
only with flowers
and I would heal
the earth’s wounds
with a rainbow.
더 좀 소개할 지면이 허락된다면 코스미안뉴스에 실린 우생의 칼럼 <항간세설> ‘꽃과 무지개를 비춰주는 게 이슬방울인데’ (지난 2020년 3월 8일 작성)도 첨부하였으리라.
[이태상]
서울대학교학 졸업
코리아타임즈 기자
합동통신사 해외부 기자
미국출판사 Prentice-Hall 한국/영국 대표
오랫동안 철학에 몰두하면서
신인류 '코스미안'사상 창시
전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