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편지 나누기 행사”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각리초등학교(교장 배광일)에서는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사랑의 편지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청주일보】 청주각리초, 사랑의 편지 나누기 실시. ‘사진=각리초 제공’ 박창서 기자
【청주일보】 청주각리초, 사랑의 편지 나누기 실시. ‘사진=각리초 제공’ 박창서 기자

친구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편지로 적어 우편함에 넣으면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일일배달부가 되어 편지와 간식을 함께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토의를 통해 직접 행사를 계획하고 편지함, 안내문 등 행사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하며 편지 분류, 배달까지 전체적으로 행사를 운영했다. 

【청주일보】 청주각리초, 마음을 전하는 편지함. ‘사진=각리초 제공’ 박창서 기자
【청주일보】 청주각리초, 마음을 전하는 편지함. ‘사진=각리초 제공’ 박창서 기자

그로 인해 코로나로 많은 활동이 제한되는 가운데 민주적 학교 운영에 이바지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학생들이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계획한 아이디어가 실제 행사로 진행되는 것을 통해 학생도 학교의 주인이라는 말을 이해하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편지 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최근 자주 함께 뛰어놀지 못하고, 특히 원격수업 중이라 보지 못해 그리운 친구들에게 편지를 전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간식도 받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이 행사를 통해 편지를 받은 친구와 더 친해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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