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한 아파트 공간 이웃과 함께 바꿔요!"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이달 29일까지 ‘도시민 참여형 아파트 조경 다층식재 기술 시범사업’대상지 1곳을 모집하고 있다.

신청 방법은 도시농업관 소비자농업팀dm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아파트 주민자치위원회, 입주자대표회, 부녀회 등이며, 사업비 4000만 원이 지원된다.

‘도시민 참여형 아파트 조경 다층식재 기술 시범사업’은 삭막해진 아파트 단지 내 공터를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정원을 조성하며 이웃 간 소통하는 유휴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다층식재는 맨 앞에는 꽃잔디와 같은 초화류를 식재하고 그 뒤에는 키가 조금 큰 철쭉, 조팝나무 등을 심고 맨 뒤에는 키가 큰 향나무, 소나무, 모과나무 등을 식재하는 것이다. 

한 가지 식물을 심는 단층식재에 비해 아파트 에너지 절약, 거주민에게 심리적 안정감 부여, 미세먼지 20% 저감 등의 효과가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움츠리고 있는 시기에 이웃 간 소통과 힐링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도시농업 공간을 확대하는 이 사업에 많은 아파트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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