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 최준탁 기자 = 증평군의회는 25일 제161회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28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오는 12월 22일까지 2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정례회는 ▲시정연설 ▲행정사무감사 ▲2021년도 당초예산안 심사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조례안 등 일반의안 심사 등이 예정돼있다.

일정별로 살펴보면, 25일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2021년도 당초예산안 편성에 따른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26일에 상임위원회를 개회하여 조례안 등 일반의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이어서 오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군의회는 집행기관에서 수행하는 업무 전반의 운영실태를 면밀히 검토해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감시와 견제의 역할에 충실하고, 문제점에 대한 지적보다는 대안제시 위주의 정책감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내달 8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등 일반의안에 대한 최종 심사가 이뤄진다.

내달 9일부터 15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회하여 2021년도 당초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한다.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1년도 예산안 규모는 지난해 대비 86억이 증액된 2,393억원으로 군의회는 재원이 합리적으로 배분되어 있는지 여부와 사업의 타당성 및 기대효과를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내달 16일에는 3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2021년도 당초예산안을 최종 확정하고,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는다.

이어서 17일에는 상임위원회를 개회하여 조례안 등 일반의안에 대해 심사하고, 18일부터 2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회하여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제4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최종 심의·의결과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8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연풍희 의장은“이번 정례회는 집행기관에서 수행한 행정업무 전반에 대해 평가하고, 내년도 우리군 살림을 확정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안건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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