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양화가 손희숙 작품 전시

【충북·세종=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는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미동산수목원 내 산림과학박물관에서 서양화가 손희숙의 작품을 전시한다.

‘기억의 공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도민을 위로하고 문화향유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손숙희 작가의 전시 작품은 ‘조롱박’, ‘종이 박스’, ‘골판지’ 에 12지신과 자연을 담았다.

예로부터 가정과 삶의 수호신이었던 12지신을 한국적 소재인 조롱박위에 유화로 강렬하게 표현하고, 용도가 다한 종이박스와 골판지에 자연의 숨결과 정경을 불어 넣었다.

손희숙 작가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충북에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양화 특선, 충북미술대전 서양화 대상, 충북미술대전 사진부문 대상 외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동안 개인전 15회, 아트페어 10회, 단체전 280여회의 전시회를 가졌다.

현재 충북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한국사진작가협회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코로나로 힘든 도민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위로를 받고, 따듯한 감정을 공유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방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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