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경덕초등학교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2회에 걸쳐 본교 컴퓨터실을 활용해 실시간 쌍방향 원격 수업 (Zoom활용) 방법 자체 교내 연수를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 기간이 길어지면서 교사와 학생, 교사와 학부모 간 소통 확대의 필요성 그리고 학습격차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경덕초등학교 정보부장(교사 박성민)을 중심으로 본교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고자 연수를 계획했다.

재 경덕초등학교는 6학년을 시작으로 Zoom을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화상 프로그램을 통한 학생 건강상태 확인, 조‧종례, 학생과 쌍방향 소통하는 수업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원격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 필요한 기자재(웹캠, 태블릿PC, 타블렛 등)를 학교 예산을 통해 구입 및 확보했고, 기기가 없는 학생들에게도 대여해 수업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자체 교내 연수를 통해 경덕초등학교는 실시간 쌍방향 원격 수업을 전 학년으로 확대 운영해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의 연계를 통한 수업의 질을 높이고,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피드백을 제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의 배움이 잘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