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컨설팅 감사’ 지난해 상반기 대비 대비 172% 급증

【충북·세종=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2019년 사전컨설팅 감사 운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은 충청북도는 사전컨설팅 감사의 안정적인 정착으로 도민이 행복하고 행정이 신뢰받는 공직사회 실현을 위해 금년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사전컨설팅 감사를 추진하고 있다.

사전컨설팅 심의단을 구성하여 도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다수 부서와 관련된 사안은 심도 있게 심의하고 있으며, 법령해석 등 단순 경미한 사안의 경우에는 컨설팅 감사 처리기간 10일중 평균 6일 정도를 단축하여 처리해 신속한 업무추진에 도움을 주었다.

이렇게 적극적인 사전컨설팅 감사를 통해 코로나 19에 따른 위기극복과 재정의 신속집행 등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처리실적이 2019년 상반기 대비 172% 증가(47건→81건) 한 것도 주목 할 일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왜 감사의 패러다임이 사전컨설팅 감사로 변화해야 하는지를 더욱 잘 보여주고 있다.

6~7년 동안 풀리지 않았던 충주 스타cc 변경등록 허가 처리 관련 사항은 현장 컨설팅 감사를 통한 적극적인 중재로 충주시와 골프장 사업자간 첨예하게 대립하던 진입도로 확보 문제를 충주시가 적극 해결토록 하여 마을주민, 골프장이 상생 발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그 결과 연간 40억 정도의 세수증대 효과와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톡톡한 역할을 했다.

또한, 청주시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에 따른 소규모지하안전영향평가 실시에 대한 컨설팅 역시 관련부서 및 사업추진 조합 간 지하안전영향평가 실시여부에 대한 이견사항을 적극적인 중재로 소규모 지하안전영향평가를 착공신고 전까지 실시하는 방향으로 컨설팅 의견을 전달하여 장기표류 중이던 사업의 정상추진에 물꼬를 트는 역할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는 등 충청북도 적극행정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충북도에 사전컨설팅 감사를 정착시킨 충청북도 임양기 감사관은 “공익을 우선에 두고, 법이 없으면 할 수 있다”라는 역발상적 사고 도민의 고충을 적극 해결해 주는 문제 해결형 사전컨설팅 감사 활성화와, 감사 걱정 없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는 새로운 감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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