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소농업경영체 6곳, 7월부터 11월까지 네이버 온라인몰에서 상품 판매

【충북·세종=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농업·농촌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농촌융복합경영체의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7월부터 11월까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기회 및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확대를 위해 농진청에서 주관하는 네이버 온라인 쇼핑몰에 충북의 6개 경영체가 선정돼 온라인 상품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론칭하는 농가는 유통·마케팅 업체 MD 및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중소농업경영체의 온라인 판매 경험여부 및 숙련도 등을 고려하여 판로지원 대상별 기초단계(신규입점) 및 발전단계(판매확대)로 나누어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기초단계는 농가의 대표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 발전단계의 경우는 대표상품 포함 2품목 상품등록 및 상세페이지 제작과 네이버 광고를 지원 받는다.

지난 3월 말부터 4월까지는 농진청과 함께 네이버 온라인 기획전에 충북의 우수 농촌융복합산업 중소농업경영체 28개소의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충주 ‘시골내음(대표 연화순)’의 경우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전국 최다 판매액을 올리는 쾌거를 이뤄 온라인 마켓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신형섭 과장은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한 농가의 판매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온라인 마켓을 통해 충북 농촌융복합산업 농가의 우수상품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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