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24일 서산 방문…현장 점검·주민 간담회 등

 서산시 운산면 원평리 으름재마을 주민들과 양승조 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4일 서산 지역의 코로나19 취약계층 및 소외지역, 다문화 일자리 현장 등을 찾아 현황을 살피고, 지역민들과 소통했다.

  이날 현장 점검 및 간담회에는 양 지사와 맹정호 서산시장, 도·시의원, 사회단체장, 지역민 등이 참여했다.

  양 지사는 먼저 보훈회관과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를 연이어 방문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위생 및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국가유공자 참전수당 지원·노인 일자리 확대 등 관련 정책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어 양 지사는 다문화 여성의 경제적·사회적 자립 기반을 지원하는 ‘아시안 쿡’으로 이동해 다문화 일자리 현장을 둘러보고, 결혼이주여성 등 종사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동서산농협연합 미곡종합처리장(RPC) 산물벼 수매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는 농협과 농민들에게 코로나19와 재난재해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도내 쌀 예상 생산량 70만 9000톤(전국 2위)을 달성한 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끝으로 양 지사는 서산시 운산면 원평리 으름재마을을 찾아 마을주민들과 마을 현판 제막식을 함께하고, 코로나19 예방 등 건강과 안전을 당부했다.

  으름재마을은 과일을 뜻하는 으름을 따 붙인 이름으로, 조선 후기 문인 이철환 선생의 ‘상산삼매’에서 옛 지명인 으름재를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으름재마을은 얼음재, 지럭재 등으로 잘못 알려져 불려왔으나 이날 마을 현판 제막식을 통해 제 이름을 찾았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다양한 주민분들을 만나 지역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더 소통하며 도민들의 요구에 민감히 반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양승조 도지사님과 함께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도 차원의 지원 등의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오늘은 건의사항 등을 잘 검토해 최선의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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