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행사 발굴·유치’ 민·관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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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행사 발굴·유치’ 민·관 머리 맞대
  • 조성우
  • 승인 2022.05.1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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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외교전략위원회 정기회의…국제 교류 활성화 방안 모색
▲ ‘국제행사 발굴·유치’ 민·관 머리 맞대
[충청메시지] 충남도가 민간 역량을 활용한 공공외교를 통해 국제 교류 활성화 및 세계 관계망 확대에 나선다.

도는 16일 내포혁신플랫폼 다목적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지역경제외교전략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충청남도 지역경제외교전략위원회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 개발·자문 및 신규 교류지역 선정 등 지속가능한 국제 교류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출범한 바 있다.

이필영 도지사 권한대행과 위원회 위원, 관계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지난해 성과 보고 분과위원회별 올해 운영 계획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도는 지난해 발굴한 단기·중장기 국제 교류 과제 62건 중 최종 선정한 16건의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보완점을 살폈으며 분과위원회별 과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주요 발굴 과제는 해외 교류협력 지역에서 ‘충남의 날’ 행사 해외 전문기술인력 도입 개도국 보건부 최고위과정 초청 프로그램 이산화탄소 활용 스마트농장 청소년 케이-팝공연예술단 세계 공연 유휴 장비 신흥국 이전 등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선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인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 꾸준히 유치할 수 있는 국제행사 발굴 및 유치를 위한 실무 절차 관련 자문과 의견 교환이 활발했다.

도는 앞으로도 위원회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국제 교류를 선도할 수 있는 분야별 정책을 모색하고 세계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신속히 대응해 비대면 디지털 공공외교를 활발히 펼친 결과, 3년 연속 외교부로부터 공공외교 우수사례로 꼽히는 등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올해도 국제 교류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필영 권한대행은 “지역외교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외교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행정력에 민간의 역량을 더해 세계 관계망을 더욱 넓힐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전 세계 국제 교류가 활발해지는 시기에 발맞춰 세계 지방정부와 소통하고 연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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