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제천시는 올해 전국 규모의 스포츠대회 50여개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열린 75회 픽셀스코프 전국탁구종합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32개의 전국 규모 대회와 23개의 중소 규모 스포츠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주요 대회로는 3월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와 5월 전국남녀 종별배구선수권대회, 7월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8월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 10월 전국초중고 유도연맹전 등 굵직한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가 연이어 치러진다.

50여개의 스포츠대회가 정상적으로 열리면 선수단 26만5천여명이 제천을 방문해 157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500억 원의 파생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제천시는 전망했다.

이는 소상공인과 침체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시 관계자는 “최근 동·하계 훈련지로 제천을 선택하는 팀이 부쩍 늘고 있다”며 “풍부한 체육시설 인프라와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개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스포츠 강소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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