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정치1번지 청주상당선거구는 현역국회의원의 험지 차출로 무주공산이 되면서 정치신인들의 역발상적 공약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선거구다.
충북의 정치1번지 청주상당선거구는 현역국회의원의 험지 차출로 무주공산이 되면서 정치신인들의 역발상적 공약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선거구다.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충북의 정치1번지 청주상당선거구는 현역국회의원의 험지 차출로 무주공산이 되면서 정치신인들의 역발상적 공약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선거구다.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론'을 강조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후보는 수도권 수자원인 대청호의 각종 환경규제로 낙후된 상당구에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해 청년일자리와 지역경제발전을 견인하겠다는 대표적 공약과 함께 △전통가족복원지원법 △사람과 차량이 공존하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약속했다.

각종 환경규제에 묶여 그동안 친환경영농 공약 이외에 산업단지 유치 공약은 늘 빠져 있던 청주상당선거구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미래통합당 윤갑근 후보도 마찬가지다. △친환경영농산단에 △굴뚝 없는 첨단산단 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관광산업 중심의 지역경제발전 견인이란 비슷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다만 윤 후보는 △원도심 재생사업 추진 △신흥 택지지구에 부족한 동남·방서지구 문화·편의시설 확충 △문의·미원벨트 자연예술정원 조성이란 차별화된 공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상당구 5개면의 교통편의성 제고를 통한 도‧농상생발전이란 기본골자는 정 후보의 공약과 닮아 있다.

3당 합당으로 뒤늦게 출범한 민생당의 김홍배 후보는 서민의 대표주자답게 코로나19사태로 경기위축이 가중되면서 큰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공약이 눈에 띈다.

김 후보는 △긴급재원센터를 설치해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물론 △자영업자의 부과세 및 종합소득세 감면 △안정적인 운영자금 무이자·무보증·무담보 제공 △폐업 시 최저 생계급여 지급 등을 약속했다.

정당선거가 아닌 인물선거를 강조하는 정의당 김종대 후보는 공군사관학교 △항공테마파크를 하루빨리 조성, 일자리창출은 물론 미래먹거리산업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고(故) 노회찬의 정신을 살려 재선 의원이 되면 제일먼저 '차별금지법'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또 아동, 노인, 다문화가정을 위한 가족지원센터의 조속한 설치를 대표 공약으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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