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사진) 국회의원이 14일 보은문화원에서 2차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
박덕흠(사진) 의원이 23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박덕흠(사진) 의원이 23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박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상임위원 시절 가족 명의의 건설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1000억원대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그는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당적을 내려놓고 무소속으로 끝까지 진실을 소명 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현 정부 들어 조국 사태에 이어 윤미향·추미애 사태를 거치며 공정과 정의는 추락했다"며 "현 정권은 정치적 의도를 갖고 저를 희생양으로 삼아 위기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어떠한 부정청탁과 이해충돌도 없었다"며 "여러분이 주신 사랑과 성원에 꼭 보답할 길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 의원은 사퇴만이 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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