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DAL-e(달이)'로봇이 전시장서 차량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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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DAL-e(달이)'로봇이 전시장서 차량 소개한다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1.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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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인공지능 로봇 상용화
25일부터 서비스...고객응대 & 소개
인공지능 로봇 DAL-e(달이)가 고객들에게 차량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인공지능 로봇 DAL-e(달이)가 고객들에게 차량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 대리점에서 인공지능 로봇이 손님을 안내하고 차를 소개한다. 현대차그룹은 25일 서비스 로봇 ‘DAL-e(달이)’를 최초로 공개하고 자동차 영업 현장에서 고객 응대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DAL-e(달이)‘는 Drive you, Assist you, Link with you – experience의 약자로서, 고객과 카마스터를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현대자동차그룹의 비대면 고객 응대 서비스 로봇이다.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 로봇 ‘DAL-e’는 기존 안내 로봇의 절반 정도 무게에 친근하고 아담한 외모가 특징이다. 또한 얼굴 인식, 자연어 대화 기술, 자율이동 기술을 탑재해 현대차·기아 영업지점 등 고객 응대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인공지능 기능을 갖춰 마스크 착용 여부도 감지해 착용을 안내하고, 장애물을 자유자재로 피해다닐 수 있으며, 차량 전시장의 대형 스크린과 연계한 제품 상세 설명뿐 아니라 사진 촬영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까지 탑재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얼굴 인식, 자연어 대화 기술, 자율이동 기술과 함께 제품 상세 설명뿐 아니라 사진 촬영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까지 탑재해 고객에게 정보와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DAL-e’는 현대차 송파대로지점에서 25일부터 약 1개월간 고객 맞이를 위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그룹은 ‘달이’를 활용해 카마스터의 차량설명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야간 언택트 전시장에도 이를 활용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는 “’DAL-e’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 응대를 지원할 수 있는 차세대 서비스 로봇 플랫폼으로,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메신저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등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더욱 새롭고 유쾌한 언택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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